19년 새해들어서 첫 눈이 

1.31에 내렸습니다.

이곳 밀양은 눈이 참으로 귀한 갱상도 미랑사투리 밍절이바구(2-2)

■서리나 잘 씨이소 고마

기싱교

하이고 어서오이소 마이 바뿌싯찌예

그라마요  내 가실들고는 몬옷찌시푼데

머시 쪼매이 다리네요

예에 네추코레��이라꼬 내나 페이수삽인데

수리한 이자눅수 비윤드 뽀닌 머 그런거

지품마 더 가차가 함미더

저네나 또까슴미더

하이구마 내싸마 애리버서 항개도 몬아라뭏이끼네

코피나 한잔줄랑교

이기 새로반는 지푸민데예 

새까리가 마찌시푼데 함 발라디리보까예

머 개안아비구마는

기양 내 바리덩거 다 떠러질라카이 

그기나 챙기주보소 고마

그라고 저분맨추로 끼바주는거 마이 주마 조체요

퍼떡 씻꼬 바리는데는 그기 조터구메

번분이 이래 마이 챙기주이 고맙꾸메

이라이 도꾸이라꼬 내 자랑질도 하구마는

설 잘 씨소 돈 마이 벌고요

예 고맙숨미더 조심해서 댕기가시이소

어 이기 머꼬 안비던기네

여가 이저네 시로나 잇떤데 거짬 아이가

모 든 하 우 스 라 

아 안녕하십니꺼 드로시가 구경하이소

자시�N이 민이 쪼매인네요

그라마예 지가 미랑사람 토배기아임미꺼

이불부터여 가방 소뿜 머 지베여 씨이는거

이뿐기 천지구마는 

내싸 올은 쫌 바�㎱� 천처이 함 오꺼시

조아페 페이수삽하장뿜찌베 왔따가여

성무참지름찌베 고 가능기리구마는

아 그래예 지도 하장뿜지베 댕기는댑미더

글씨라요 잘해보쏘 잘댈꺼씨

가마이써바라 머 빠자뭉기 엄나

그 비리물 안들때미네 하리쟁일 정�岾� 엄따

오다가여 미랑예배닿 딧짜게 성무참지름찌베도 딜다�R꼬

금방 꾸버가 파는 짐이라고 무보라꼬�G이

갠찬네 꼬시�K이 참지름내미도 나고

내 언지 고구매라도 쪼매 갓따디리지 머

터미날 여 와여는

어물도 �宦� 박상차잣꼬 

그란데 머씨 항개 잇끼는인는데

와이러치 안생가키능공몰라 차말로

빙�舅慣粹�

어 올때도 만내네예 

아인줄 아랏슴미더  마이 싸씬네예

아이기는 와야이라요

아 머리도 손질하싯꼬 하장도 곤치신거 마찌예

야 박상매끼노코 여개가 나여

내 댕기는 도꾸이지베 가여 코피나 한잔 어더물라꼬 갓따가여

마춤 서리라꼬 이래 뽀까주고

하장품도 쌔기라꼬 문때고 발라�G이 

머시 쪼매이 포가 난는가베요

아 그러싯슴미꺼 아까보다믄 영 다립미더

아뿔싸 내정신쫌보래이 다비를 빠자뿟따어�G

서리나 잘 씨이소 고마지역인데

이렇듯 온통 흰 세상으로 뒤덮힌 시골마을과

농원 풍경이 귀하디 귀한 모습이라

이렇게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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