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9일(금)~11일(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농원을 찾아주신 56명 단체는

일제치욕에 맨몸으로 항거했던 3.1운동 정신을 기리는

영남 최초의 3.13밀양만세운동 재현 공연을 위해

우리 밀양에 오신 분들입니다.

저녁무렵 대형버스와 중형버스로 나눠 먼길 오셨는데

도착하셔서는 공기 좋고 산세 좋은 곳에

농원이 위치해  있다시니 피로를 잊으신 듯 합니다.

휴게실 단체셀프주방을 이용해서 바베큐 준비를 하시고

모두 모여 화이팅, 건배를 연이어 외치며

3.13 밀양만세운동 재현 공연을 멋지게 해내자는

결의를 다지는 훈훈한 시간이 흐르고 있었습니다.

분위기가 무르익을 무렵 밀양 공연관겨자분들이

환영인사차 방문하여 한참 동안이나 함께하시기도 했고

늦은 시간까지 무르익은 분위기가 이어지다

각각의 단체실별로 여장을 풀었고

새봄을 맞아 백목련이 눈을 떠는 포근한 남부지방 밀양에서의 하룻밤이

흥겹고 따뜻하였다고 하십니다.

아침겸 점심식사를 위해 10:20쯤 농원을 출발해

공연 연습을 위한 하루 일정을 보내시고

저녁에야 복귀할 예정으로 있습니다.

먼길 오신 단국대 연극팀,

준비하신 만큼의 좋은 공연으로

관객분들께 3.13밀양만세운동의 숭고한 정신을 전하고

맨몸으로 대한독립만세를 외쳤던

그날의 함성이 감동으로 가슴 깊이 새겨지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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