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친구들이 많이 따라온 젊은 분들 부부모임이

농원에서 있었습니다.

때마침 추운 날씨라 얼음이 잘 유지되고 있었는데

옛날 수케토를 타 보지 않은 도회지 아이들이

금방 배우고 익혀서 잘 타는 것을 보니

겨울은 역시 아이들 세상이구나 하는 것을 실감하였습니다.

부모님들은 황토관에 여장을 푸셨는데

황토관 옥상 정자에서 바베큐를 하시며

여유를 가지셨고

저녁 무렵에는 닭백숙을 하신다며 휴게실 내 셀프주방에서

갖은 약재를 넣으시고 백숙을 아주 맛나게 삶으셨습니다.

아이들은 백숙과 죽까지 맛나게 먹고서는

깜깜한 밤에도 얼음을 타겠다고 우르르 몰려와

조명을 훤히 밝히고

안전하게 얼음지치기를 하도록 안내하였더니

잊지 못할 재미난 시간을 보냈습니다.

아침식사를 하시고 아이들과 단체활동장에서

공놀이도 하시며 줄거운 시간 보내시는데

퇴실시간이 거의 되었는데도

황토관 안에 많은 분들이 계셔서 가 보았더니

따뜻한 황토관에서 나오기가 싫으셨던 모양이었습니다.

하는 수 없이 5분 뒤에 퇴실점검오겠노라고 말씀만 드리고

사무실로 왔더니만 차근차근 준비를 하셔서는

따신데서 잘 쉬었고,

여름에 오면 참 좋겠다는 말씀과 함께

깨끗해서 좋았다는 말씀을 주시고 농원을 떠나셨습니다.

신나게 보낸 아이들은

손을 흔들며 다음을 기약하고 싶은 얼굴을 하였습니다.

#밀양펜션, #밀양단체펜션, #밀양단체숙박, #밀양황토방,#위양지